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죠. 특히 서울은 벚꽃 명소부터 걷기 좋은 산책길, 맛있는 전통시장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1일 코스로 딱이에요. 이번 글에선 봄에 가면 좋을 서울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진 찍기 좋은 곳,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맛집까지 다 담았으니까 꼭 참고해보세요!
벚꽃명소
서울에서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여의도 윤중로예요. 한강 따라 쭉 이어진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늘어서 있어서, 걷기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 된 느낌이죠. 특히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강변 따라 걷는 코스가 제일 인기 많아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초쯤이 가장 예쁘고, 밤에는 조명도 켜져서 야경이랑 같이 보면 더 로맨틱해요. Tip: 근처에 있는 ‘카페 언더프레셔’는 한강 뷰가 보이는 루프탑 카페예요. 벚꽃 보고 잠깐 쉬기 좋아요. 다음으로는 석촌호수</strong! 호수 주변으로 빽빽하게 핀 벚꽃이 정말 예뻐요. 특히 롯데월드타워랑 같이 사진 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가족 단위, 커플, 친구끼리 다 가기 좋은 곳이에요. 주말엔 사람 많으니까 평일 오전이나 이른 아침 추천드려요. 또 한적하게 벚꽃 즐기고 싶다면 경희대학교 캠퍼스도 강추해요. 캠퍼스 안이 조용하고 예뻐서 사진 찍기도 좋고, 벚꽃도 꽤 많아요. 예시 코스: 경희대 벚꽃 → 정문 앞 ‘오브젝트’ 카페 (감성 인테리어로 유명) → 회기역 근처 ‘회기분식’에서 분식 한끼
산책로
날씨 따뜻해지면 걷기 좋은 코스도 찾게 되잖아요? 서울숲은 그런 분들께 진짜 딱이에요. 숲속 느낌이 나면서도 주변에 맛집이랑 카페도 많아서 반나절 보내기 좋아요. 특히 아이 있는 가족들이나 커플들이 많이 오고, 바이크 대여도 가능해서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기도 좋아요. 근처에는 ‘디에떼 서울숲’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창이 넓고 디저트가 맛있어서 사진도 잘 나와요. 좀 더 조용한 데 찾으신다면 북서울 꿈의숲도 추천해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걷기 좋고, 전망대 올라가면 서울 도심이 한눈에 보여요. 봄에는 공원에 꽃들도 다양하게 피어서 힐링하기에 최고예요. 예시 코스: 서울숲 산책 → ‘디에떼 서울숲’ 카페 → 근처 ‘도산분식’ (퓨전 한식 맛집) 그리고 경의선숲길</strong은 연남동~홍대~이태원까지 연결되는 산책길인데, 옛 철길을 공원처럼 꾸며놨어요.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벽화도 있어서 걷는 재미가 있어요. 도보 여행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걸어보세요. 맛집 팁: 연남동 쪽엔 ‘연남토마’ (크림우동 맛집), ‘리틀빅토리’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 추천드려요.
전통시장
서울 여행하면 시장 구경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봄엔 제철 봄나물이랑 간식거리가 풍성해서 시장 투어도 재밌어요. 먼저 광장시장</strong은 서울 대표 전통시장인데요, 육회, 마약김밥, 빈대떡이 특히 유명해요. 봄에는 달래, 냉이 같은 봄나물로 만든 반찬도 팔아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사람 많긴 하지만 활기찬 분위기가 매력이에요. 예시 코스: 종로3가역 하차 → 광장시장 투어 → ‘순희네 빈대떡’에서 간단하게 먹기 → 인근 익선동 한옥거리 산책 다음은 망원시장</strong! 여기는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 많아요. 전통적인 가게도 있고, 트렌디한 먹거리도 많아서 전통+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망원떡볶이, 키다리아저씨 핫도그 같은 간식은 꼭 먹어봐야 해요. 마지막으로 통인시장</strong은 도시락카페로 유명한데요, 엽전으로 반찬 골라 담는 재미가 있어요. 근처에 경복궁, 서촌도 있어서 하루 코스로 딱 좋아요. 카페 추천: 서촌엔 ‘테라로사 통인점’이나 ‘폴앤폴리나’ 같은 감성 카페 많아요.
서울의 봄은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에요. 벚꽃 구경하고, 산책길 걸으며 여유도 느끼고, 전통시장에선 맛있는 간식까지! 하루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서울 봄 여행코스였어요. 마음에 드는 코스부터 골라서 이번 주말엔 꼭 연인과 함께, 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번 가보세요!